스탠리컵 우승을 차지한 베이거스 골든나이츠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 AP 연합뉴스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 베이거스 골든나이츠가 창단 후 첫 스탠리컵 정상에 올랐다.

골든나이츠는 14일(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스탠리컵 결승(7전4선승제) 5차전에서 플로리다 팬서스를 9대3으로 꺾고 4승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골든나이츠가 손쉽게 승리한 경기였다. 1피리어드에서 마크 스톤과 니콜라스 헤이그가 연속 골을 터뜨린 골든나이츠는 2피리어드 들어 애런 엑블래드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알렉 마르티네스와 라일리 스미스, 마크 스톤, 마이클 아마디오가 릴레이 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골든나이츠는 3피리어드에서도 이반 바르바셰프와 스톤, 니콜라스 로이가 득점을 올리며 대승을 완성했다. 3골을 터뜨린 스톤은 1922년 이후 101년 만에 우승을 결정하는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창단 6년 만에 일궈낸 값진 우승. 2017년 라스베이거스를 연고로 창단한 골든나이츠는 NHL 입성 첫 해인 2017-2018시즌에 스탠리컵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신생팀은 기존 팀에서 주축을 제외한 선수들을 뽑아와 전력을 꾸리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우승 문턱까지 간 것이다. 하지만 워싱턴 캐피털스에 1승4패로 밀리며 정상을 밟진 못했다.

2018년 스탠리컵 결승 진출 이후 5년 만에 다시 파이널 무대에 선 골든나이츠는 8번 시드로 돌풍을 일으키며 결승에 올라온 팬서스를 4승1패로 제압하며 창단 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플레이오프 MVP인 콘스마이스 트로피는 포스트시즌에서 13골 12어시스트를 올린 조너선 마흐셰솔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