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홍석 9단

또 한 명의 ‘노장 신화’가 무르익어 간다. 37세 백홍석(사진) 9단이 5일 발표된 새 랭킹에서 지난달 47위에서 무려 24계단 상승한 23위로 도약, 100위권 이내 기사들 중 최대 상승 폭을 보였다.

백 9단은 지난달 신진서의 연승 행진을 제지하면서 메이저 국제대회인 제5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예선을 통과하는 등 6승 1패를 마크했다. 26세 때인 2012년 비씨카드배와 TV아시아선수권을 제패하는 등 세계 2관왕에 오르던 시절을 재현할 기세다.

신진서(23)는 연속 1위 기간을 42개월로 늘렸다. 5월 한 달 란커배 결승 진출, LG배 8강 확보 등 10승 2패를 거뒀다. 10위권 내에서는 홍성지(36) 9단이 세 계단 상승한 7위에 자리 잡았다. 란커배 4강의 박건호(25) 7단은 한 계단 높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기사 중에서는 최정(27) 9단이 세 계단 오른 전체 18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