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23·사진)가 제41기 바둑왕전서 우승, 이 대회 첫 4연패(連覇) 기록을 세웠다. 26일 KBS 스튜디오서 벌어진 결승전서 박정환(30)에게 백으로 5집 반을 이겼다.

신진서는 7관왕(국제 3·국내 4)을 고수하면서 통산 우승 횟수를 29회로 늘렸다. 국내 랭킹 1위인 신진서와 2위 박정환 간의 상대 전적은 33대23으로 벌어졌다.

둘 간의 타이틀 결승 맞대결 스코어도 신진서 기준 7승4패로 바뀌었다. 8명 초청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서 신진서는 원성진 변상일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우승 상금 20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