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겸 제76회 전국마라톤선수권대회(조선일보·춘천시·스포츠조선·대한육상연맹 공동 주최)가 23일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대한육상연맹에 등록된 국내 선수 40여 명과 풀코스(42.195km) 참가자 1만357명, 하프코스(21.0975km) 2124명, 10km 8075명 등 총 2만여 명이 출전한다. 풀코스는 오전 9시, 하프코스와 10km는 각각 오전 10시와 10시 10분에 출발한다. 대회는 조선일보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hosunmedia)에서 오전 9시부터 생중계된다. 대회 당일 춘천 공지천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교통이 통제된다<A23면 참조>.

당일 춘천 날씨는 흐리고 오전엔 다소 쌀쌀할 전망이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이날 종일 강수 확률은 낮고, 미세 먼지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일교차는 큰 편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0도로 전망되지만 오전 9시쯤엔 12도, 오후 2시쯤엔 최고 18도까지 올라 포근해질 것으로 보인다. 바람 세기는 초속 1~3m 수준으로 약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소 구름 낀 날씨로 강한 햇살이 비치지 않고 바람도 적당해 마라톤 하기 좋은 날씨”라며 “다만 일교차가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벗어서 보관할 수 있는 얇은 패딩을 준비하거나 조끼 등을 여러 겹 착용하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