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춘천마라톤(조선일보·춘천시·스포츠조선·대한육상연맹 공동 주최)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 확산 탓에 2020·2021년 대회가 열리지 못해, 올해 3년 만에 다시 대면으로 치러진다.

2019년 10월 춘천마라톤 참가자들이 강원도 춘천 의암호 일대를 달리는 모습./남강호 기자

오는 23일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 순환 코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고자 예년과 일부 다른 운영 방식이 적용된다. 참가자들이 이를 미리 숙지하면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스크 필수 지참

탈의실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참가자들이 밀집하는 곳에선 야외라도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참가자들은 레이스 도중에도 마스크를 지참해야 한다. 의무차·회송차 탑승 등 마스크가 필요한 상황에 대비하려는 것이다.

◇물·간식·기념품은 참가자가 직접

이전 대회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물과 간식 등을 주로에서 일일이 손으로 전달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해 주로에 자원봉사자를 최소한으로 배치한다. 주로 5㎞마다 설치된 음료수 공급대에서는 종이컵에 담긴 물 대신 500ml 물병을 그대로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테이블 위에 놓인 물병을 직접 집어 들고 달리면서 마신 다음, 수십m 앞에 마련된 지정 수거함에 반드시 버려야 한다. 초코파이, 바나나 등 영양보충식도 참가자가 직접 집어 들고 뜯어서 섭취해야 한다.

완주 메달도 기존에는 자원봉사자가 참가자 목에 걸어주는 방식으로 전달했으나, 이번 대회에선 참가자가 부스를 방문해 직접 받아야 한다. 완주 메달과 기념품, 간식은 하나의 패키지에 함께 담겨 있다.

◇이벤트 축소

주로에서 열리던 공연, 32㎞ 지점 발언대(가족·친지에게 남기고 싶은 메시지를 전하는 곳), 36㎞ 지점 분수 터널은 올해 운영하지 않는다. 골인 지점에서 제공하던 스포츠마사지 서비스도 이번 대회에선 중단한다.

올해 대회에 한하여 엘리트 부문 외국 선수를 초청하지 않는다. 그 대신 국내 엘리트 선수의 ‘타임 보너스(기록에 따른 추가 상금)’를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