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19·강원도청)의 전국체전 4관왕을 달성하면서 2년 연속 대회 MVP에 등극했다.
황선우는 13일 울산에서 막을 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황선우는 이날 울산문수실내수영장에서 펼쳐진 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 결승 2조 경기에서 3분35초12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하지만 레이스를 마친 뒤 두 번째 평영 영자가 부정 출발했다는 판정이 내려지면서 강원 선발은 최종 실격 처리됐다. 한국신기록 수립도 무산됐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 200m, 계영 400m, 800m 등 4개 종목에서 모두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다. 계영 400m에서는 3분15초39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황선우는 마지막 혼계영에서 실격해 5관왕 달성에 실패했다.
서울체고에 재학 중이던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5관왕에 등극한 황선우는 이번에도 세계적인 기량으로 4관왕을 달성해 MVP를 수상했다.
황선우는 5관왕에 오른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경북도청)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황선우는 지난해 도쿄올림픽과 이후 국제대회에서 잠재력을 터뜨렸다.
황선우는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4초62의 한국신기록으로 7위를 차지했고,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는 47초56으로 아시아기록(종전 47초65)을 경신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경영월드컵에서는 국제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했고, 지난 7월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한국 수영의 미래를 더욱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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