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청소년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8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일본을 23-21로 이겼다.
한국은 손민기와 김현민이 각각 5득점, 4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고 골키퍼 김현민이 13세이브로 활약했다.
한국은 전반전 일본의 역습에 다소 고전, 힘든 경기를 했다. 골키퍼 김현민이 7m 스로에서 여러 차례 선방을 보여 역전 위기를 넘겼다.
근소한 우위를 이어오던 한국은 전반 막판 전현우의 버저비터가 터지며 2점 차 앞서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이민준이 2분 퇴장을 당하는 사이 19-18, 불안한 한 점 차 리드가 이어졌지만 승부처였던 후반 23분 김현민의 선방 후 손민기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결국 한국은 초반 잡은 리드를 끝까지 놓치지 않으며 23-21, 짜릿한 승리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31일 사우디아라비아-이란의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2005년 창설한 아시아남자청소년선수권은 2006년 2회 대회부터 2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데 한국은 2번 우승, 1번 준우승, 3번의 3위를 기록했다. 가장 마지막 우승은 2014년으로, 이번 대회 결승 진출을 통해 8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