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이 청와대에서 상설 시범공연을 펼친다.
국기원 시범단은 오는 16일 오후 5시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8월 28일까지(8월 13·14일 제외) 매주 토·일요일 같은 시간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국기원과 서울특별시가 체결한 ‘국기(國技) 태권도 및 서울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원으로 청와대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태권도가 가진 아름다움을 알리고 태권도를 문화관광 상품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하루 평균 2만4000명의 청와대 관람객을 대상으로 품새와 격파 등 태권도 시범의 진수를 선보이며 문화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연 일정 확인과 관람 예약은 청와대 개방 누리집(http://www.opencheongwadae.kr/)을 통해 가능하다. 우천 시에는 공연이 취소될 수 있다.
시범단은 태권도 홍보를 위해 8월부터 멕시코 아르헨티나를 시작으로 세계 순회 공연에 나서며, 9월부터는 광화문광장 등에서 상설 시범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