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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세계 75위·당진시청)가 27일 밤 9시 30분 노바크 조코비치(3위·세르비아)를 상대로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회전 경기를 치른다. 현지 시각으로는 오후 1시 30분 시작하는 낮 경기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윔블던 우승자이자 총 6번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선수다. 지난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휩쓸었던 그는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타이틀을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에게 내줬다.

권순우는 첫판부터 강자를 만나게 됐다. 권순우는 지난 1월 호주오픈 2회전, 5월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와 조코비치는 지난해 4월 세르비아오픈 16강에서 만난 적이 있다. 당시 조코비치가 2대0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