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네 살 신지아가 김연아(32) 이후 16년 만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메달을 따냈다.
신지아는 18일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136.63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2위(69.38점)였던 신지아는 총점 206.01점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을 목에 건 미국의 이사보 레비토(15·206.55점)와 0.54점 차이였다.
신지아는 쇼트와 프리, 총점 모두 개인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징계로 러시아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다. 윤아선(15)이 4위(195.87점), 위서영(17)이 5위(186.72점)였다.
신지아는 지난해 폴란드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발틱컵에서 동메달을 땄다. 작년 12월 회장배 랭킹대회와 지난 1월 전국종합선수권에서 4위를 기록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신지아는 “만족할 만한 경기를 했다”며 “생각지도 못한 은메달을 따서 놀랍기도 했고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