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은 124명. 빙상·스키·봅슬레이스켈레톤·컬링·루지·바이애슬론의 선수 63명과 임원 56명, 코로나 대응팀 5명으로 이뤄졌다. 스피드스케이팅의 박성현(한체대)이 ‘베이징행 막차’를 탔다. 남자 1500m 세계 랭킹 46위인 그는 당초 출전권을 따지 못했으나, 불참하는 외국 선수가 나오면서 차순위로 행운을 잡았다. 박성현이 티켓을 획득함에 따라 스피드스케이팅에 나서는 한국 선수는 9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
이번 대회엔 15개 세부 종목에 금메달 109개가 걸려 있다. 쇼트트랙 혼성 계주, 봅슬레이 여자 1인승(모노봅, 스키점프 혼성 단체, 프리스타일 스키 빅 에어 남자·여자, 에어리얼 혼성 단체, 스노보드 크로스 혼성 단체 등 7종목이 신설됐다.
경기는 세 지역에서 열린다. 베이징에선 빙상(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피겨), 컬링, 아이스하키가 치러진다. 옌칭에선 알파인스키와 썰매(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장자커우에선 노르딕, 스키점프, 바이애슬론, 프리스타일 스키, 스노보드가 열린다. 성화 봉송도 이 세 지역에서 2월 2일부터 개막일인 4일까지 사흘 동안만 이어진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일정을 크게 줄였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중국 국영기업 직원과 베이징 내 대학생 등 ‘초청 관중’에게만 경기 관람을 허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