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대표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PSG)가 몸을 풀다 자신이 찬 공에 맞은 팬에게 달려가 사과했다.
15일(한국 시각) 영국 더선에 따르면, 이날 카타르월드컵 프랑스와 모로코의 4강전을 앞두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전 운동장에서 연습을 하던 음바페의 슈팅이 골대 대신 관중석 1열을 향해 날아간 것이다.
음바페의 공에 맞은 프랑스 남성은 얼굴을 감싸며 쓰러졌다. 이 모습을 본 음바페는 연습을 멈추고 광고판을 뛰어 넘어가 그에게 달려갔다. 이어 남성의 팔을 붙잡으며 부상을 확인한 뒤 사과를 건네고 그라운드로 돌아갔다. 이 관객은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요한 경기를 앞둔 순간에도 사과를 잊지 않은 음바페의 모습은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다행히 이 소동은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날 프랑스는 음바페의 활약에 힘입어 모로코를 상대로 2대0 승리했다. 전반 5분 음바페의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돼 골 지역 왼쪽으로 튀었고, 에르난데스가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34분에는 음바페가 골 지역 정면까지 돌파해 날린 슈팅이 상대 수비의 발에 맞고 골대 오른쪽으로 흐르자 무아니가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프랑스는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오는 19일 0시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