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한국시각) 프랑스 대표팀 쥘 쿤데(24·FC 바르셀로나)의 금목걸이 때문에 월드컵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4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프랑스와 폴란드의 경기, 프랑스 쥘 쿤데가 경기 중 목걸이를 빼고 있다. /뉴시스

쿤데는 이날 카타르 도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16강전에서 우측 풀백으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경기를 보던 축구팬들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쿤데 목에 걸린 금목걸이 때문이다. 안정환 MBC 해설위원도 중계 중 이를 발견하고 “이상한데요. 목걸이 같은 액세서리를 차고 출전하면 안 되는데...”라고 지적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부상 방지를 위해 목걸이, 반지 등 액세서리 착용을 금지하고 있다.

경기는 어떠한 제지도 없이 그대로 진행됐고, 뒤늦게 금목걸이를 본 심판이 전반 41분이 되어서야 경기를 중단시켜, 쿤데에게 목걸이를 제거하라고 했다. 프랑스 코치진이 바로 달려와 쿤데의 목걸이를 풀었다. 이후 쿤데는 아무렇지 않게 다시 경기에 임했다. 다행히 이날 경기는 프랑스가 3-1로 승리했다.

그러나 데샹 프랑스 감독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그 목걸이가 무얼 의미하는지 모르겠다. 쿤데만의 미신 혹은 징크스가 있다는 걸 안다. 훈련에도 그 목걸이를 착용하고 온다. 하지만 도대체 그게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