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비수 김영권(32·울산 현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을 올렸다.
김영권은 3일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벌인 H조 3차전에 선발 출장, 한국이 0-1로 뒤진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동점골을 뽑았다. 이강인이 올린 코너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등에 맞아 김영권에게 향했고, 김영권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김영권은 4년 전에도 코너킥 상황에서 골을 넣었다. 당시 독일과 벌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상대 선수를 맞고 흐른 공을 잡아내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극적인 승리에 앞장섰다. 3일 포르투갈전과 비슷한 상황이었다.
김영권은 4년 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아내와 딸 이름이 문신으로 새겨진 팔에 입을 맞추는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