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카타르 월드컵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가 2대3 패배로 끝난 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코너킥을 진행하지 않고 경기를 종료시킨 앤서니 테일러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이 29일 가나와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2대3으로 패배한 뒤 퇴장 당했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과의 3차전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벤투 감독의 퇴장은 후반 추가 시간 막판 한국이 권경원의 중거리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나가 코너킥이 주어졌는데,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코너킥을 진행시키지 않고 경기를 종료시켜 이에 대해 항의하다가 나왔다. 벤투 감독은 종료 휘슬이 울리지마자 그라운드에 뛰어나와 테일러 주심에게 강력하게 항의했고, 테일러 주심은 그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보였다.

이날 주심을 맡은 테일러 주심은 한국과 악연이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심판으로 활동하는 그는 2019년 EPL 첼시와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퇴장을 준 바 있다. 손흥민이 안토니오 뤼디거와 볼 경합을 하다 엉켜 넘어지며 왼쪽발을 치켜들었는데, 테일러 주심은 이를 고의적인 가격이라고 판단하고 손흥민을 퇴장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