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강팀으로 꼽히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챙긴 가운데, 일본 언론들도 이를 비중 있게 다루며 한국이 단단한 수비벽을 구축했다고 호평했다.
한국은 24일 오후(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우루과이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28위)보다 14계단 높은 14위다. 월드컵에서 2차례 우승했던 우루과이는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4강 후보로 꼽히는 강호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한국이 밀린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실제 경기에서는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보이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4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한국-우루과이전에 대해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에 이은 반전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강호를 상대로 팽팽히 맞섰다”고 평했다. 지난 22일 경기에서는 FIFA 랭킹 51위인 사우디아라비아가 3위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었고, 23일에는 24위 일본이 11위 독일을 2-1로 물리쳤다.
닛칸스포츠는 이날 한국이 단단한 수비실력을 뽐냈다면서 “김씨 5명이 철벽 수비를 했다”고 전했다. 매체가 언급한 ‘김씨 5명’은 수비수 김문환(전북),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 김진수(전북)와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다.
매체는 “한국은 상대의 롱볼에 정확하게 대응했고, 후반 20분 이후에는 상대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곧바로 수비진형을 갖춰 공간을 주지 않았다”며 “골키퍼 김승규도 여러번 선방해 한국 응원단을 흥분케 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 신문도 “우루과이의 강력한 공격진을 상대하면서 골키퍼 김승규를 중심으로 한 한국 수비진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