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30)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올 시즌 네 번째이자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 오픈(The Open Championship)’ 출전권을 따내기 위한 마지막 기회에 도전한다.
세계 랭킹 62위 김시우는 10일부터 나흘간 스코틀랜드 르네상스 클럽(파70·7282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달러)에 출전한다. 김시우가 이 대회에서 이미 디 오픈 출전이 확정된 선수를 제외하고 상위 3명 안에 들면 디 오픈 출전 티켓을 쥘 수 있다. 올해 디 오픈은 17일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김시우는 작년까지 디 오픈에 6차례 출전한 바 있다.
현재 디 오픈 출전 선수 156명 중 153명이 정해졌다. 디 오픈 역대 우승자, 작년 대회 톱10, 지난 5월 기준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 등이 출전 자격을 얻었다. 한국 선수 중에선 PGA 투어에서 뛰는 임성재(27)와 안병훈(34), 김주형(23)이 이미 출전권을 땄다. 송영한(34)은 일본 프로골프 투어 미즈노 오픈 준우승, 최경주(55)는 지난해 PGA 챔피언스 투어 더 시니어 오픈 우승을 통해 디 오픈 출전권을 받았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디 오픈 일주일 전에 열리는 만큼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9·미국), 2위 로리 매킬로이(36·북아일랜드) 등 톱 랭커 다수가 대회에 나선다. 한국에선 김시우와 안병훈, 임성재, 김주형 외에 작년 한국 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 상위 2명인 이정환(34), 조우영(24)과 제네시스 챔피언십 상위 성적자(공동 9위) 김홍택(32)이 스코티시 오픈에 출전한다.
같은 기간 프랑스에선 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5개 메이저 중 4번째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이 막을 올린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한 김효주(30)는 미 골프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예상 우승 후보 랭킹 3위에 올랐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김효주는 2014년 우승, 2019년 준우승, 2022년 공동 3위 등 에비앙 챔피언십에 강했다”고 설명했다. 고진영(30)이 우승 후보 15위, 유해란(24)이 19위로 평가됐다. 황유민(22)은 한국 여자 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 선수로선 유일하게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