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포 앤드리아 리(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미국 오리건주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8야드)에서 열린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친 그는 2위 다니엘라 다르케아(27·에콰도르·18언더파)를 1타 차로 제쳤다.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3억1200만원)다. 앤드리아 리는 스탠퍼드대 출신으로 세계 아마추어 랭킹 1위를 지냈고 2020년 LPGA 투어에 데뷔했다. 안나린(26)은 이글 1개, 버디 6개로 8타를 줄여 공동 3위(17언더파)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