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코틀랜드 무대에서 우승을 노리는 임성재(24·CJ대한통운)가 낯선 무대에서 날씨가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며 “멘탈을 다잡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293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DP 월드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800만달러)에 나선다.

임성재는 대회 전 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이나 영국 쪽에 오면 항상 날씨 변수가 많다"면서 "날씨가 좋다가도 갑자기 바람이 많이 불거나 비가 오면 상황이 어려워질 수 있는만큼, 멘탈을 다잡으면서 경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코스와 유럽 코스는 많이 다르다"면서 "유럽에서는 많이 쳐보지 않았는데, 그린 주변에 러프가 많지 않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부연했다.

연습 라운드를 통해 이미 영국의 거친 날씨를 체감했다고도 했다. 그는 "스코틀랜드에 처음 왔는데 바람이 많이 불고 페어웨이도 많이 딱딱하다고 느꼈다"면서 "런(공의 착지 지점부터 멈추는 지점까지의 거리)도 많은 편이라 아무래도 티샷이 매우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티샷을 정확히 페어웨이에 안착시켜야 세컨드샷을 버디로 만들 수 있는 찬스가 올 것"이라며 "바람 계산을 잘 해야하고, 그린에서는 경사를 잘 이용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의 전초전 인상이 적잖다. 스코티시 오픈 직후인 14일 개막하는 디 오픈 역시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려 기후 조건 등이 비슷하다. 이번 대회에 톱랭커들도 대거 출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임성재 역시 이번 대회에서 디오픈 챔피언십에 대한 대비도 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다음주에 있을 디오픈도 많이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면서 “디오픈 전인만큼 이번 대회에서 집중을 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