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의 고진영. / AP 연합뉴스

고진영(26)이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둘째 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고진영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디 오리건 골프클럽(파72·647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1라운드 공동 4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랐다. 지난 7월 VOA 클래식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2개월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전반 3개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후반엔 13·14번홀, 1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동명이인인 이정은(25)과 이정은(33), 신지은(29)이 나란히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4위를 달렸다. 전날 공동 1위였던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 역시 공동 4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