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이 6일 오전 2시(한국 시각)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다. 지난달 26일 발표된 포트 배정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조 추첨식에서 어떤 ‘행운의 조’와 ‘죽음의 조’가 탄생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다.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48국 체제로 치러지는 이번 월드컵은 각 4팀씩 포함된 12개 조가 조별 예선을 치른다. 조 1·2위 24팀에 더해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FIFA 랭킹 22위로 ‘포트 2’에 안착했다. 월드컵 11회 연속 진출에 빛나는 한국이 2번 포트에 배정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위 포트를 차지할수록 조별리그에서 강팀들을 피할 가능성이 커진다. 2번 포트에는 한국과 함께 크로아티아(FIFA 랭킹 10위)·모로코(11위)·콜롬비아(13위) 등 강호들이 포함됐다.
조 추첨식 참석을 위해 3일 워싱턴DC에 도착한 홍명보 감독은 취재진을 만나 “월드컵은 조 추첨 결과가 나온 다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며 7개월 앞으로 다가온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최상의 조 추첨 결과’를 묻는 질문엔 “예측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홍 감독은 조 추첨식이 끝나고 월드컵 기간 대표팀이 머물 베이스캠프 후보지와 조별 예선 경기장들을 답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