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뉴시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친선 경기에서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의 결승 골로 1대0으로 이겼다. 지난 14일 볼리비아전에 이어 승리를 챙겼지만 전반전 공격 활로를 뚫지 못하는 등 답답한 경기력을 보인 것은 아쉬웠다.

홍 감독은 경기 후 이런 지적에 대해 “경기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실점까지 하면 큰 타격”이라며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한 것은 좋은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미드필드에서 플레이가 전반전에 원활하게 되지 않았지만 후반전에 선수를 교체하면서 하고자 하는 플레이에 근접했다”며 “이번 2연전엔 미드필드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부상당한 황인범 등) 다른 선수들이 들어오면 어느 정도 해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가나전은 ‘홍명보호’의 올해 마지막 A매치 경기였다. 대표팀은 내년 3월 평가전 때 다시 소집돼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K리그 시즌이 끝난 1~2월 국내파 소집 훈련 여부에 대해선 “아직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K리그 선수들이 소속팀 동계 훈련에서 몸을 만들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시즌을 시작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