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온두라스전 때 U-20 한국 선수들. /EPA 연합뉴스

한국 축구가 FIFA(국제축구연맹) U-20(20세 이하) 월드컵 16강 진출에 3회 연속 성공했다.

28일 일본은 이스라엘과의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1대2로 역전패, 승점 3(1승 2패)에 머무르며 조 3위로 밀렸다. 이에 따라 한국(승점 4)은 29일 오전 6시 같은 장소에서 치러지는 감비아(승점 6)와의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패해 조 3위로 추락해도 ‘조 3위 상위 4개 팀’에 포함돼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FIFA U-20 월드컵은 6개조 상위 1∼2위 12개 팀, 각 조 3위 가운데 상위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이날까지 조별리그를 끝낸 3위 팀들 가운데 B조 슬로바키아와 C조 일본이 나란히 승점 3을 기록, 한 경기를 남긴 승점4의 한국을 앞설 수 없다.

한국은 2017년 한국 대회(16강)를 시작으로 2019년 폴란드 대회(준우승)에 이어 이번 아르헨티나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을 이어갔다. 김은중호는 가벼운 마음으로 감비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준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