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대상 시상식은 우승 팀 광주FC 천하였다.

광주는 2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에서 이정효 감독이 감독상, 안영규가 MVP, 엄지성이 영플레이어상을 휩쓸었다. 이어 베스트11에서도 6명이 이름을 올리며 이번 시즌이 광주의 해였음을 입증했다.

광주는 이번 시즌 25승11무4패(승점 86)의 좋은 성적으로 리그 우승과 승격을 확정했다.

팀이 최고의 시즌을 보낸 만큼 개인 타이틀도 광주에 쏟아졌다.

영플레이어상은 엄지성이 차지했다. 엄지성은 이번 시즌 28경기 9골1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냈고 라운드 베스트11 5회, MOM 2회 선정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엄지성은 환산 점수 58.59점으로 부천FC의 조현택(25.76점), 대전 하나시티즌의 임덕근(11.31점) 등을 따돌렸다.

엄지성은 "좋은 지도자와 형들 밑에서 재미있는 축구를 했다. 내년에 K리그1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엄지성 광주FC 선수가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에서 정몽구 대한축구협회장에게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받고 있다. 2022.10.2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감독상은 광주의 사령탑 이정효 감독이 수상했다.

이정효 감독은 프로 지도자 데뷔 첫 해부터 K리그2 역대 한 시즌 최다 승점(86점), 최다 승리(25승) 등을 일군 끝에 우승-승격-감독상을 모두 얻는 겹경사를 누렸다.

MVP는 광주의 주장 안영규가 받았다. 안영규는 환산 점수 40.30점으로 충남아산의 유강현(26.26점)을 제쳤다.

안영규는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 같다. 축구선수로서 나이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아직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더욱 간절하게 준비했다. 올해보다 내년에 더 잘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즌 베스트11에는 골키퍼에 김경민(광주), 수비수에 조현택(부천), 두현석, 안영규(이상 광주), 조유민(대전), 미드필더에 윌리안(대전), 박한빈, 이순민, 엄지성(이상 광주), 공격수에 티아고(경남), 유강현(충남아산)이 각각 뽑혔다.

광주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이 2명으로 뒤를 이었다. 부천, 경남, 충남아산은 한 명씩 배출했다.

득점왕과 도움왕 수상도 이어졌다. 득점상은 19골을 넣은 충남아산의 유강현, 도움왕은 FC안양의 아코스티(11도움)가 차지했다.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2 최다도움상 안양 아코스티(오른쪽)와 최다 득점상 아산 유강현이 정몽구 대한축구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0.2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