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전북현대에서 부상을 당해 대표팀 소집 후 재활에 집중했던 주전 왼쪽 측면 수비수 김진수(30·전북)가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한다. 남은 2번의 A매치에는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7일 뉴스1과 통화에서 "그동안 회복과 재활에 집중했던 김진수가 8일부터는 팀 훈련에 참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진수는 지난달 22일 수원FC와의 K리그1 경기에서 경기 도중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당시 부상으로 5일 28일 펼쳐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도 결장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김진수는 지난달 30일 파주NFC에 입소했다. 당시 대표팀 관계자는 "김진수는 일단 합류시킨 뒤 몸 상태를 체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수는 동료들과 함께 생활했지만 훈련에는 정상적으로 참가하지 못하고 재활에 집중했다. 지난 2일 브라질전, 6일 칠레와의 평가전 때 왼쪽 수비는 모두 홍철(32·대구)이 맡았다.
김진수는 칠레와의 평가전이 끝나고 경기장에서 30여분 동안 진행됐던 정리 운동에도 참가하지 않아 팀 훈련 합류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러나 대표팀 관계자는 "우선 무리하지 않기 위해 김진수와 김영권 모두 정리 운동에서 제외됐다. 이제 곧 팀 훈련에 합류, 동료들과 함께 운동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진수가 돌아온다면 10일 파라과이전을 앞둔 벤투호는 적잖은 득이 될 전망이다. 김진수는 수비력은 물론, 공격력도 빼어나 벤투호의 주전 왼쪽 풀백으로 자리를 잡았다. 또한 동갑내기 손흥민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왼쪽 측면에 더욱 힘을 실어줄 수 있다.
앞서 4일 간격으로 2경기를 풀타임 소화한 홍철의 체력을 생각할 때도 반갑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번 대표팀에 김진수, 홍철과 함께 박민규(27·수원FC) 등 3명의 왼쪽 측면 수비수를 선발했는데 아직 박민규가 경기에 출전하기에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6일 칠레와의 경기를 마치고 외박에 나선 대표팀은 7일 오후 수원에서 모여 파라과이전을 준비한다. 앞선 2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황희찬이 기초 군사훈련으로 소집 해제 돼 대표팀은 이전 29명에서 28명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