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CC가 또다시 패배를 기록하며 10연패의 늪에 빠졌다.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KCC의 경기에서 SK 안영준(왼쪽)이 득점 후 자밀 워니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KBL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KCC의 경기에서 SK가 치열한 접전 끝에 85대77로 이겼다.

이로써 SK는 2연승과 함께 시즌 33승 8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더욱 공고히 했다. 반면, KCC는 창단 후 최다 연패인 10연패에 빠지며 15승 27패로 8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에서 KCC는 경기 초반부터 서울 SK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특히 외곽 슛 성공률이 저조했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리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했다. 전반전부터 실책이 잦았고, SK의 조직적인 수비에 막혀 공격 전개가 원활하지 않았다.

KCC는 이날 경기에서 허웅(27득점 7어시스트)과 캐디 라렌(22득점 10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연패를 끊는 데 실패했다.

10연패는 대전 현대 시절 포함 KCC의 팀 최다연패 타이 기록. 2007-2008시즌, 2014-2015시즌, 2021-2022시즌에 각각 한 차례씩 기록했다.

SK는 통산 4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같은 날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수원 KT는 울산 현대모비스를 62대56으로 제압했다. 3연승을 질주한 KT는 24승17패로 3위 현대모비스와의 간격을 1경기 차로 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