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의 이선 알바노가 KBL(한국농구연맹)에서 개인 통산 1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알바노는 22일 안양 정관장과 벌인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11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공·수 3부문에서 두 자릿수 기록)을 완성했다. 한국 무대에서 3번째 시즌, 138번째 경기 만에 처음 성공한 트리플 더블이었다.
알바노를 앞세운 DB는 82대75로 역전승,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치고 시작한 후반기 첫 경기에서 웃었다. DB는 1쿼터에 14-24로 밀렸으나 2쿼터에 42-44로 추격했고, 3쿼터에 역전했다. DB의 로버트 카터는 양팀 최다인 28점(3점슛 4개·14리바운드)을 올렸다. 1쿼터에 무득점이었던 이관희는 2~4쿼터에 24점(3점슛 4개)을 집중했다. DB는 6위(15승16패)를 유지했다.
정관장은 최하위(8승23패)에 머물렀다. 새 외국인 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는 1쿼터에 12점을 몰아치는 등 21점(9리바운드)을 넣었다. 2021-2022시즌에 DB 유니폼을 입고 평균 15.1점(8.3어시스트)을 해결했던 그는 3년 만에 KBL에 복귀했다. 하비 고메즈는 18점(3점슛 4개)을 거들었다. 하지만 디온테 버튼은 슛 9개 중 8개를 놓치며 4점에 그쳤다.
5위 수원 KT(16승14패)는 안방에서 8위 서울 삼성(11승19패)을 74대65로 물리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하윤기(16점 6리바운드), 문성곤(12점·3점슛 4개), 레이션 해먼즈(11점 6리바운드)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삼성의 주득점원인 코피 코번(5리바운드)에게 득점을 내주지 않은 수비도 통했다. 코번은 이번 시즌 평균 18.4득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날은 13분 동안 슛 3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어시스트도 없었고, 범실은 5개나 저질렀다. 지난 시즌 KBL에 데뷔한 그가 0점에 묶인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