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 로페즈 ⓒ AFP=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브룩 로페즈의 활약을 앞세워 올랜도 매직을 제압하고 동부 콘퍼런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밀워키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리그 올랜도와의 원정 경기에서 134-123으로 이겼다.

밀워키는 47승18패로 동부 1위 자리를 유지했고 올랜도(27승39패)는 동부 13위에 머물렀다.

밀워키에서는 로페즈가 26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크리스 미들턴이 24득점 4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제본 카터도 24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반면 올랜도는 모리츠 바그너(18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프란츠 바그너(21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콜 앤서니(23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밀워키의 막강한 공격력을 막지 못해 패했다.

1쿼터부터 36-26으로 앞서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밀워키는 이후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상대를 몰아 붙였다.

올랜도는 2쿼터 앤서니의 득점포가 터지며 맹렬히 추격했다. 밀워키는 잠시 당황하는 듯 했으나 로페즈의 득점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 뿐 아니라 팻 코너튼, 카터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상대의 추격을 뿌리쳤고, 전반을 70-6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올랜도가 추격을 시도하면 밀워키가 달아나는 패턴이 반복됐다.

계속해서 좋은 분위기를 유지한 밀워키는 102-92, 10점 차의 점수를 유지한 채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올랜도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추격을 이어갔지만 벤치의 선수층까지 두꺼운 밀워키를 무너뜨리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밀워키는 경기 막판까지 이어지는 상대의 공격을 막기 위해 잠시 쉬고 있던 미들턴을 다시 투입했고, 미들턴은 곧바로 앨리웁 덩크를 꽂아 넣으며 사기를 끌어 올렸다.

종료 직전에는 카터가 연속 골밑 득점으로 올랜도를 무력화시켰고, 결국 밀워키가 11점 차의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