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희망을 키우고 있는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에 대형 악재가 터졌다. 주포 르브론 제임스(39)의 장기 이탈 가능성이 제기됐다.
ESPN은 2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제임스가 오른발 부상으로 몇 주 동안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는 지난 27일 출전한 댈러스 매버릭스와 경기 이후 정확한 부상 정도를 알기 위해 추가 테스트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제임스의 발 부상 정도가 가볍지 않아 보인다는 소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 내내 발 부상을 안고 경기를 치른 제임스는 댈러스전이 끝난 뒤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여 우려를 샀다. 경기 후 제임스는 "3쿼터 (드와이트) 파웰의 발을 밟으면서 불편함을 느꼈다"고 말하기도 했다.
레이커스 구단은 일단 제임스가 1일 열리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경기엔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제임스의 장기 이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레이커스 입장에선 뼈아픈 상황이다.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디안젤로 러셀, 자레드 반더빌트, 말릭 비즐리 등을 영입한 레이커스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순위는 서부 콘퍼런스 12위지만 중위권 팀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키워가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공격의 핵 제임스가 빠진 것은 큰 타격이다.
이번 시즌 제임스가 팀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다. 부상 전까지 평균 29.5점 8.4리바운드 6.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었다.
대체 자원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 결국 남은 선수들의 분발이 필요하다. 제임스가 빠져있는 동안 레이커스가 얼마나 버티느냐에 따라 이번 시즌 성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