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창단 첫 시즌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가스공사는 20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경기에서 승부처 한 수 위 집중력을 바탕으로 81-77로 승리했다.
치열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스공사는 4연승을 달리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22승(25패)째를 거두면서 고양 오리온과 공동 5위에 올랐다. 7위 원주 DB(21승28패), 8위 LG(20승27패)와 승차는 2경기로 벌렸다.
핵심 전력 두경민과 이대헌이 결장한 가운데 가드 김낙현이 16점 10어시스트로 진두지휘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최근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앤드류 니콜슨(15점)은 승부처였던 4쿼터 막판 연이은 3점포로 힘을 보탰다. 니콜슨은 4쿼터에서만 12점을 쓸어 담았다.
LG는 아셈 마레이(24점 11리바운드), 이관희(17점), 이재도(15점 6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달아날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무너졌다.
승부처 집중력 싸움에서도 가스공사에 뒤졌다.
가스공사는 4쿼터 종료 1분57초를 남기고 마레이에게 골밑 득점을 내줘 73-75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니콜슨이 3점슛 2개를 연속으로 터뜨리며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김낙현의 어시스트 2개가 모두 3점슛으로 이어졌다.
79-75로 앞선 가스공사는 마레이에게 2점슛을 내줬으나 종료 33초를 남기고 차바위가 반칙으로 자유투를 얻어 한숨을 돌렸다.
LG 입장에선 이관희의 반칙이 뼈아팠다.
가스공사는 차바위가 자유투 2개 중 1개만 성공했지만 80-77로 앞섰고, 이후 LG의 공격을 잘 막아 승리를 지켰다.
LG는 마지막 두 차례 공격에서 이재도, 이관희가 차례로 3점슛을 던졌지만 모두 림을 외면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88-84로 승리했다.
6연승을 거둔 인삼공사(28승18패)는 현대모비스(29승21패)를 4위로 밀어내고 3위 자리에 올라섰다.
대릴 먼로는 17점 19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시즌 개인 2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슈터 전성현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26점을 지원했다.
2위 수원 KT는 안방에서 서울 삼성에 98-83 완승을 거뒀다.
KT는 오는 22일 선두 서울 SK와 통신사 라이벌전을 치른다. 정규리그 1위 확정에 1승만 남겨둔 SK와 이를 저지하려는 라이벌 KT의 일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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