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뉴시스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격을 앞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류지현호’가 예기치 않은 암운을 맞았다. 대표팀 주전 3루수 후보로 꼽히는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출전 여부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불투명해졌다.

미국 프로야구 MLB(메이저리그) 전문 매체인 MLB트레이드루머스에 따르면, 송성문은 최근 국내에서 타격 훈련을 하다 옆구리 근육을 다쳤다. 그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약 4주간 회복한 뒤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 애리조나로 이동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송성문은 지난 시즌 KBO 키움 히어로즈에서 타율 0.315, 26 홈런, 25 도루, 90 타점의 맹활약으로 생애 첫 골든글러브(3루수)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 샌디에이고와 4년 총액 1500만달러(약 220억원)의 계약을 맺고 MLB에 입성했다.

송성문은 지난해 11월 체코·일본과 치른 4차례의 대표팀 평가전에도 모두 출전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당초 지난 9일 사이판으로 떠난 대표팀의 1차 전지훈련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미국 진출이 확정되면서 불참했다. 송성문의 WBC 출전이 불가해질 경우 대체 선수로는 문보경(LG)과 김도영(KIA), 노시환(한화) 등이 거론된다. 30인 최종 명단은 2월 3일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