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업셋’을 겨냥하는 프로야구 삼성 박진만 감독이 “라인업 변화는 첫 경기와 동일하다”며 “첫 경기 타격이 매우 좋아서 흐름을 이어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진만 감독은 19일 한화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어제 타선 활약은 흠잡을 데 없지 않았나. 오늘도 선발 최원태에 활약에 따라 불펜을 상황 맞춰 가용할 계획이다. 뛸 수 있는 자원은 모두 대기한다”고 했다. 대구에서 열리는 3·4차전 선발이 유력한 후라도와 원태인은 오늘 등판하지 않는다. 박진만 감독은 “후라도는 오늘 아예 쉰다. 원태인도 지난 게임에서 비올 때 100구 넘는 역투를 벌여 몸상태를 계속 체크하고 있다”고 했다.
삼성은 전날 열린 1차전에서 한화에 8대9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리그 최고 투수 코디 폰세를 상대로 6득점을 뽑아내는 저력을 보였지만, 투수진 역시 흔들렸다. 역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이긴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확률은 76.5%에 달해 아쉬움이 더 크다. 6회 등판해 동점과 역전을 허용했던 신인 배찬승과 영건 이호성 등 어린 투수들의 멘탈 관리도 삼성으로선 중요한 상황이다. 박진만 감독은 “오늘 찬승이에게 위로라든지 한마디를 해주려고 갔는데, 얼굴이 너무 밝아서 그냥 안했다”며 “요즘 어린 선수들은 다 멘탈이 좋은 것 같다. 하루면 잊어버리는 것 같다”고 웃었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허리 부상을 당했던 김영웅은 첫 경기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 허리는 이상 없다. 아까 훈련할 때도 체크 했는데 별 문제 없었다”고 했다. 김영웅은 이날 2차전에도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