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고가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유신고를 10대4로 누르고 우승했다. 1970년 이후 55년 만이자, 통산 3번째 정상에 올랐다.

투수 오훈택(18)이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1회전부터 준결승까지 5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22이닝 투구·평균자책점 1.63)가 됐다. 투구 수 제한 규정 때문에 결승전엔 등판하지 못했다.

성남고는 1회 초에 안타 7개(2루타 4개)와 볼 넷 1개를 묶어 6점을 올려 승기를 잡았다. 4번 타자 이서준은 8-3이던 6회에 왼쪽 담장을 2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5타수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성남고 선발 투수 조윤호는 5이닝 동안 3실점(비자책·5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했으나 팀 타선이 폭발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두 번째 투수 봉승현은 9회까지 4이닝을 1실점(5피안타 5탈삼진)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2019년 첫 우승 이후 6년 만에 결승에 오른 유신고는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