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간판타자 강백호가 140m 대형 홈런을 터트렸다.

KT 위즈 강백호. /뉴스1

강백호(26)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첫 타석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19일 오른쪽 옆구리(외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이탈했던 그는 11일 만인 지난달 29일 1군에 복귀했고, 복귀 후 세 번째 경기에서 곧바로 홈런포를 가동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초구에 홈런이었다.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 상대 선발 최원준의 한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지체 없이 받아쳐 잠실구장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관중석 상단을 맞춘 이 홈런은 트랙맨 레이더 측정 결과 비거리는 143.9m, 발사각은 23도, 타구 속도는 시속 186.9km에 달했다.

강백호의 시즌 4호이자, 지난 16일 KIA전 홈런 이후 약 2주 만에 터진 홈런이다. 부상 복귀 직후인 지난 29일과 30일 경기에서는 침묵했지만 다시 대형 아치를 그리며 KT 타선의 중심이 살아났음을 알렸다.

강백호의 선제포로 KT는 2회말 현재 두산에 1-0으로 앞서 경기를 리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