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앞두고 대화하는 류중일 감독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결전지로 떠났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APBC 대표팀은 14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APBC에는 한국, 일본, 대만, 호주 4개국이 참가한다. 각 국가는 와일드카드 3명을 제외하고 24세 이하(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또는 프로 입단 3년차 이하 선수로 팀을 구성해 대회에 나선다.

APBC는 2017년 초대 대회가 열렸으며 당시 일본이 우승, 한국이 준우승을 했다.

한국은 지난달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만 25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4년차 이하 유망주로 대표팀을 구성해 금메달을 땄다.

당시 금메달 획득을 이끈 류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야구 대표팀의 세대교체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APBC 대표팀 명단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이 대거 포함됐다. 문동주, 노시환(이상 한화 이글스), 김주원, 김형준(이상 NC 다이노스),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곽빈(두산 베어스), 최지훈(SSG 랜더스),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등이 이름을 올렸다.

원래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던 LG 트윈스 투수 정우영, 내야수 문보경과 KT 위즈 투수 박영현은 한국시리즈 참가 여파로 빠졌다. KT 내야수 강백호는 옆구리 부상 탓에 팀의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지 못했고, APBC 출전도 불발됐다.

대표팀은 지난 6~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훈련과 연습경기 등을 진행했다.

14일 출국한 대표팀은 15일 도쿄돔에서 공식 훈련을 소화하고, 16일 낮 12시 호주와 첫 경기를 치른다.

17일 오후 7시에는 한일전을 하고, 18일 오후 7시 대만과 예선 최종전을 갖는다.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는 예선에서 2위 내에 들면 19일 오후 6시 열리는 결승전으로 향한다. 3~4위가 되면 같은 날 오전 11시 3위 결정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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