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포츠 해설위원으로 새출발하는 김태형 전 두산 베어스 감독. (SBS스포츠 제공)

두산 베어스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김태형 전 감독이 해설위원으로 새 출발한다.

SBS스포츠는 김 전 감독을 내년 시즌 해설위원으로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전 감독은 2014년 두산 베어스의 사령탑으로 취임해 감독 데뷔 첫 해인 2015년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2021년까지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하며 한국시리즈 우승 3회와 준우승 4회를 기록, 두산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022 시즌엔 전력 약화 등으로 9위에 머물면서 감독 데뷔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계약만료와 함께 팀을 떠났다.

김태형 위원은 "마이크를 잡게 되니 많이 설레고 떨린다. 야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생생한 현장 경험을 녹여 공감이 되는 해설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BS스포츠는 기존 이순철, 이종열, 이동현, 김동수 위원과 함께 김태형 위원을 추가해 내년 해설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정우영, 윤성호, 이준혁 등의 캐스터들로 중계진을 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