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대행. /뉴스1

프로야구 NC가 12일 강인권(50)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이며 계약금 2억5000만원, 연봉 2억5000만원이다.

강인권 감독은 2012년부터 코치를 맡은 NC 창단 멤버다. 김경문 전 감독, 이동욱 전 감독에 이어 NC 역대 세 번째 감독이다.

강 감독은 1995년 한화에서 프로 데뷔한 뒤 2002년 두산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고, 2006년 은퇴하기 전까지 12시즌 동안 710경기에 출장했다. 은퇴 후 2007년부터는 배터리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NC에선 2012년부터 2014년까지 1군 배터리코치를 역임했고 두산과 한화 코치를 거쳐 2020년 NC로 돌아와 수석코치를 맡았다. 올 5월 초 감독대행에 올라 팀을 정비해 58승 3무 50패(승률 0.537)를 기록했다.

NC는 “강 감독이 NC를 잘 알고 있다는 점과 강단 있는 리더십으로 선수와 코치진으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는 점을 중요하게 평가했다”고 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구단의 현 상황과 앞으로의 방향을 고려해 여러 후보를 폭넓게 검토했고, 리더십과 소통 능력을 특히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앞으로 구단과 함께 지속 가능한 강팀을 만들어 갈 분을 모셨다”고 밝혔다.

강인권 감독은 “올해 우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의 팀으로 뭉쳤고, 시즌을 마무리할 무렵 희망도 봤다”며 “이러한 문화를 계속 이어가고 긍정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NC는 1군 코치진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강 감독은 이달 말 창원에서 시작하는 마무리훈련부터 팀을 본격적으로 지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