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18세 이하) 야구 월드컵에 출전한 우리나라 대표팀이 18일 멕시코를 6대4로 꺾고 7연승을 달렸다. 조별 예선에서 미국에 패한 뒤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캐나다를 연달아 꺾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대표팀은 슈퍼라운드에서도 일본전, 대만전에 이어 멕시코전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은 경기 초반 투수진 제구 난조와 송구 실책 등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3회까지 1-3으로 뒤졌다. 그러나 4회 과감한 주루 플레이를 바탕으로 역전을 만들고 승기를 잡았다.
이날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윤영철(충암고·KIA 1라운드 지명)이 4이닝 2실점을 기록, 이번 대회 3승째를 수확했다. 김서현(서울고·한화 1라운드 지명)은 2와 3분의 2이닝 1실점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대표팀은 조별 예선에서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팀들과의 전적(1승 1패)을 포함해 총 4승 1패로 슈퍼라운드를 마쳤다. 전날까지 미국, 대만과 공동 1위였던 우리나라 대표팀의 결승 진출 여부는 18일 미국과 일본과의 대결에 달렸다. 미국이 일본을 제압하면 한국은 3·4위전을 치르고, 일본이 이기면 대만과 결승에 맞붙는다.
미국-일본 경기는 일본이 3대2로 앞서던 3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기상 악화로 인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18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각)에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