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가 선발 투수 배제성(26)의 호투에 힘입어 리그 팀타율 1위( 0.273) KIA를 5대2로 꺾고 7위로 올라섰다.

배제성은 3일 KIA와의 홈 경기에 등판, 6이닝 동안 5개 안타를 허용했지만 2실점 하며 승리를 챙겼다. 그는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던져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2승(4패)째를 챙겼다. 4월 22일 NC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7경기 만에 승수를 보탰다. 5월 등판한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6(1위)의 빼어난 투구에도 승수를 챙기지 못했지만 팀 타율 1위이자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는 KIA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수를 챙겼다.

7년 차 투수 배제성은 KIA 타선을 5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189㎝의 큰 키를 이용해 뿌리는 직구는 스트라이크 존 한복판에서 뚝 떨어지는 변화구와 버무려져 KIA타선을 묶었다. 6회초 소크라테스에게 허용한 2점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KT는 4번 타자 박병호가 왼쪽 어깨 통증으로 선발에서 제외됐지만, 7번 타자 오윤석이 3점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창원에선 부상에서 돌아온 NC의 좌완 에이스 구창모가 롯데 외국인 에이스 반즈와의 맞대결에서 5대1로 승리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한화는 포수 최재훈의 3안타 5타점 활약에 힘입어 2위 키움을 14대2로 대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