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2021시즌 프로야구 정규 시즌 3위를 확보했다.

LG는 26일 한화와 벌인 대전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 임준형의 6이닝 무실점 역투와 채은성의 3안타 2타점 활약을 앞세워 4대0으로 이겼다. 최근 4무 3패 부진에서 벗어난 LG(70승 57패 13무)는 4경기를 남겨 놓고 4위 두산(68승64무8패)에 승차 4.5경기가 앞서 최소 3위를 확정했다. LG는 선두 삼성에 승차 2.5경기, 2위 KT엔 승차 2경기가 뒤진다.

프로야구: 경기 결과표

‘가을야구’로 가는 5위 안에 들기 위한 4~7위 팀의 순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날 두산과 SSG가 승리를 추가했다. 두산은 안방 잠실에서 키움에 7대2로 역전승했다. 4위 두산은 6위 키움(67승 67패 7무)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두산은 남은 4경기에서 2승 이상을 올리면 자력으로 포스트 시즌 티켓을 따낸다.

SSG는 창원에서 홈팀 NC를 7대5로 제압했다. SSG는 두산에 0.5경기 뒤진 5위를 유지했고, NC는 키움에 0.5경기 밀린 7위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