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한 명문팀 레알 마드리드가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의 부상을 오진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6일(한국 시간) “음바페의 무릎 부상은 레알 마드리드 의료진이 잘못된 다리에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실시했기 때문”이라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지난해 12월 셀타 비고와의 스페인 라리가 15라운드 홈 경기 이후 왼 무릎에 통증을 느꼈는데, 팀 의료진이 오른 무릎을 검사하는 황당한 오진을 저질렀다.

당연히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고, 이후 음바페가 3경기에 출전한 뒤에서야 오진이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디애슬레틱’은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왼쪽 무릎에 염증 징후가 있었고, 오진 이후 추가 검사 결과 무릎 뒤쪽 인대가 부분 파열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 측 대리인에게 해당 논란을 물었지만 답변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디애슬레틱’뿐만 아니라 프랑스 ‘RMC 스포르트’, 스페인 ‘아스’ 등도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논란이 급속도로 퍼졌다.

이와 관련해 3월 A매치를 위해 프랑스 축구 대표팀에 합류한 음바페가 직접 입을 열었다.

‘ESPN’에 따르면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가 잘못된 무릎을 검사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며 “내 상태에 대해 제대로 소통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로 해석될 여지가 생기고, 모두가 섣부른 추측을 내놓게 된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레알 마드리드와 항상 명확하게 소통하고 있다. 올 시즌 중요한 시점이다. 팀은 나 없이도 잘 해왔다. 중요한 건 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음바페가 최전방을 책임질 프랑스 축구 대표팀은 오는 27일 브라질, 30일 콜롬비아와 3월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음바페는 “몸 상태가 좋다. 특히 무릎이 좋은 게 중요하다. 내 몸을 잘 관리해 준 구단 덕분”이라며 “브라질전에 뛸 준비가 됐다. 선발로도 뛸 수 있다”고 출전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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