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노보드 역사상 처음으로 빅에어 메달을 획득한 유승은(성복고)이 곧바로 국내 대회에 나섰다.
유승은은 25일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 여자 18세 이하부에서 55.00점을 획득, 3위에 올랐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이번 올림픽에서 최가온(세화여고)이 금메달 역사를 쓴 종목이다. 다만 올림픽 경기 도중 부상을 입은 최가온은 이번 동계체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빅에어가 주 종목이지만 유승은은 동계체전에서 이 종목 우승을 놓친 적이 없다.
성서중 재학 시절이던 2022년과 2023년엔 각각 81.25점과 92.66점을 얻어 여자 16세 이하부 정상에 올랐고, 지난해에도 여자 18세 이하부에서 금메달(83.50점)을 차지했다.
다만 이번 대회에선 3위에 그치며 처음으로 정상을 놓쳤다.
우승은 82.00점을 받은 허영현(운암고)이 차지했다. 은메달은 최서우(인일여고·76.00점)가 가져갔다.
유승은은 지난 23일 폐막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스노보드 빅에어와 슬로프스타일에 출전했다.
그는 한국 여자 스키·스노보드 선수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등극한 것은 물론 스노보드 빅에어 사상 첫 메달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유승은은 이어 열린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도 예선 3위에 오르며 멀티 메달에 도전했으나, 악천후로 인해 경기가 밀리는 등 변수가 발생하며 1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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