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가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8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 끝에 3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22일 태국 촌부리주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통산 7승을 달성했던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11개월 만에 정상을 노렸으나 마지막 날 역전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톱5를 달성하며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1번 홀(파5)부터 5번 홀(파4)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던 김효주는 6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이후 10번 홀(파5)과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공동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이와이 지지(일본)를 두 타 차로 추격했다.

김효주는 15번 홀(파4)에서 이글 찬스를 만들었으나 퍼트가 홀을 비켜 나갔고, 이어 버디 기회까지 살리지 못하면서 아쉬워했다.

그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 퍼트를 넣고 한 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지만, 3위에 만족해야 했다.우승은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티띠꾼에게 돌아갔다.

티띠꾼은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며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티띠꾼은 LPGA 투어 시즌 첫 승이자 통산 8승 고지를 밟았다.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정상을 밟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태국 선수가 안방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것은 2021년 에리야 쭈타누깐, 2024년 패티 타와타나낏에 이어 티띠꾼이 세 번째다.

티띠꾼과 막판까지 치열하게 맞붙은 이와이는 23언더파 265타를 기록, 한 타 뒤진 2위로 마쳤다.

이소미는 21언더파 267타로 4위를 차지하며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 공동 9위에 이어 올해 출전한 2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을 작성했다.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0언더파 268타의 성적을 내며 나나 마센(덴마크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18언더파 270타를 작성해 공동 8위, 김아림과 김세영, 유해란은 17언더파 271타로 나란히 공동 10위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에인절 인(미국)은 5언더파 283타의 기록으로 공동 4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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