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의 메이저리그(MLB)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새 시즌을 앞두고 외야 수비 보강에 나섰다.

MLB 닷컴은 27일(한국 시간) 샌프란시스코가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와 2년 총액 2050만 달러(약 297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아직 계약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진 않았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계약이 확정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OAA(평균 대비 아웃카운트 처리) -18을 기록, MLB 공동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정후(OAA -5)와 엘리엇 라모스(OAA -9)의 수비 부진 영향이 컸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2023년 12월 이정후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64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이후 이정후는 팀의 주전 중견수로 뛰었다.

MLB 닷컴은 베이더가 합류한 만큼 이정후는 코너 외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전날(26일) 구단 팬페스트 투어에 참여한 이정후는 “의심의 여지 없이 수비를 더 갈고닦고 싶었다. 이번 비시즌 훈련의 상당 부분을 수비에 집중했다. 분명한 발전을 이뤘다고 느낀다. 새 시즌이 기대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베이더는 2018년 이후 리그 외야수 가운데 최고 수준의 수비 기여도(OAA 76)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고 146경기에 나서 124안타 17홈런 61득점 54타점 타율 0.277 OPS(출루율+장타율) 0.796을 작성했다.

2021년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도 수상했다.

매체는 “베이더의 가세는 샌프란시스코의 외야 수비 범위를 넓히고, 2026시즌 마운드를 보다 탄탄하게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