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2년 만에 왕좌를 탈환한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마무리 훈련을 무사히 마쳤다.
LG는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경기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된 2025시즌 마무리 훈련을 종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염경엽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3명과 선수 38명이 참가했다.
훈련을 총괄한 염 감독은 “이번 마무리 캠프에서는 주전 선수들에게는 휴식을 부여하고, 필요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며 “우승에 안주하지 않도록 빡빡한 훈련 일정 속에서 선수들이 많은 땀을 흘렸다”고 전했다.
이어 “타격과 수비 모두 기본기에 초점을 맞췄고,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줬다. 캠프에 참가한 선수들의 내년 시즌이 기대된다”고 격려했다.
이와 더불어 통영 산양스포츠파크에서 진행 중인 퓨처스(2군)리그 마무리 캠프도 오는 23일 종료될 예정이다. 코칭스태프와 선수 29명이 참가해 지난 8일부터 훈련을 이어왔다.
LG는 “퓨처스 마무리 캠프 또한 1군과 기조를 맞춰 많은 훈련량을 가져갔다”며 “특히 코칭스태프와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반복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가진 한계치를 뛰어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6일에는 천영기 통영시장이 산양스포츠파크를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훈련 중인 선수단을 격려하기도 했다.
마무리 훈련을 끝낸 선수단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자선 행사 ’2025 러브기빙 페스티벌 with 챔피언십’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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