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스윙을 연습하며 필드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우즈는 9일(한국 시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 연습장에서 공을 치는 영상을 올렸다.
우즈는 지난 3월 왼쪽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고 골프채를 내려놨다.
이후 회복과 재활에 집중하며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우즈는 6개월 만에 개인 SNS를 통해 공을 때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우즈는 수술을 받은 뒤 아들 찰리 우즈의 골프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적은 있었으나 스윙하는 모습을 보여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즈는 본인이 주최하는 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회는 오는 12월5일부터 나흘 동안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코스에서 펼쳐진다.
아울러 오는 12월21일과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턴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PGA 투어 가족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도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아들 찰리와 함께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이 대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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