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진 9단

용장(勇將) 밑에 약졸 없다고 했다. 최고령 주장 원성진(39·사진)의 시즌 초 맹활약에 힘입은 수려한합천이 3연승으로 원익과 함께 2023~2024 KB바둑리그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원성진은 14일 한국기원서 벌어진 바둑메카의정부 이원영과의 대결서 백 불계승, 선제점을 따냈다. 사기가 오른 합천은 뒤이어 나온 한태희, 송지훈이 승점을 보태 3대1로 팀 승리를 결정했다. 의정부는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다.

원성진은 시즌 3승으로 신진서(킥스·5승), 변상일(정관장천녹·4승 1패)에 이어 개인 다승 3위로 올라섰다. 바둑리그 통산 순위는 5위(163승·포스트시즌 포함)가 됐다. 국내 랭킹도 꾸준히 10위권을 지키고 있다(1월 현재 9위).

8개팀이 출전한 올해 바둑리그 상금은 우승팀 2억 5000만원, 준우승팀 1억원이다.18일엔 선두 합천과 신진서가 이끄는 킥스가 대결하는 등 21일까지 4라운드 네 경기가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