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9일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여자양궁 단체 8강전에서 기보배 선수가 시위를 당기고 있다. 런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광주광역시가 오는 2025년 개최하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유치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회는 세계양궁연맹이 주관하여 2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국제규격 양궁장을 가지고 있고, 유명 양궁선수들을 배출한 광주시가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유치해 스포츠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혀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그동안 이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대한양궁협회와 사전협의해왔다. 지난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시설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광주시가 이 대회유치를 희망한다면 대한양궁협회가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대회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광주시는 보고 있다.

광주시는 대한양궁협회와 상의해 유치신청서를 세계양궁연맹에 접수할 예정이다. 현지실사 등을 거쳐 오는 9월 이전 대회개최지가 결정된다.

광주국제양궁장은 지난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양궁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연면적 3201㎡, 부지면적 4만5396㎡ 규모로, 1657석의 관중석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중국, 일본, 프랑스 국가대표팀이 전지훈련을 하기도 했다.

광주시는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아시안컵 양궁선수권대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