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엘오토코리아(옛 포드코리아)는 지난 18일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의 기대작인 ‘올 뉴 링컨 노틸러스 하이브리드’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며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신차는 올해 예정된 포드·링컨 SUV 신차 4종 중 가장 먼저 선보이는 모델로, 2세대 노틸러스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국내에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링컨 노틸러스 하이브리드는 전장 4910㎜, 전폭 1950㎜, 휠베이스 2900㎜의 넉넉한 공간을 갖춘 5인승 SUV다. 새로운 2.0L(리터) 터보차저 I-4 엔진과 99kW 전기모터가 결합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엔진 최고 출력 290마력, 시스템 합산 총 출력 321마력과 40.8㎏·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전자식 무단변속기(eCVT)를 통해 변속 충격을 최소화했고, 제어 시스템이 주행 상황에 맞춰 엔진과 모터의 동력을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또한 엔진 구동과 회생 제동으로 배터리를 스스로 충전하며 복합 연비가 L당 11.9㎞다.
이번 신차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탑승자의 감각적 회복을 돕는 ‘링컨 리쥬브네이트(Lincoln Rejuvenate)’ 시스템이다. 이 기능은 시각, 청각, 후각, 촉각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차량 내부를 콘서트홀이나 스파(Spa)처럼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한다. 탑승자는 스피커 28개로 구성된 레벨 울티마 3D 오디오 시스템이 제공하는 입체적인 사운드를 즐기며 심리적 긴장을 완화할 수 있다. 업계에서 보기 드문 세 가지 디지털 방향제를 통해 취향에 맞는 향기도 즐길 수 있다.
4K 해상도의 48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차량 내부에서도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수 있다. 11.1인치 터치스크린이 함께 배치되어 직관적인 조작을 돕고, 무선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통해 디지털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시트는 탑승자의 피로를 풀어주어 단순한 이동을 넘어선 ‘웰니스’ 경험을 제공한다. 링컨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고요한 비행(Quiet Flight)’을 주제로, 차량을 이동 수단을 넘어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공간으로 확장하는 게 목표다.
외관 디자인은 링컨 시그니처인 수평적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하이브리드 모델만의 디테일을 더했다. 그릴 중앙의 링컨 엠블럼과 문에 붙은 모델명 이름판은 하이브리드 정체성을 상징하는 푸른색을 더해 꾸몄다.
2026년형 링컨 노틸러스 하이브리드의 국내 출시 가격은 부가세와 개별소비세 적용 기준으로 9500만원이다. 에프엘오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노틸러스 하이브리드는 링컨이 추구하는 평온한 주행 감각과 친환경 요구를 동시에 충족하는 모델”이라며 “이동이 곧 휴식이 되는 럭셔리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