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트인 가전 전문 기업 하츠가 이탈리아 가전 브랜드 엘리카와 공동 개발한 ‘알리아스 인덕션’ 모습. /하츠

빌트인 가전 전문 기업 하츠(대표이사 김성식)가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엘리카(elica)와 공동 개발한 ‘알리아스(ALIAS) 인덕션’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엘리카는 디자인과 품질 검증을, 하츠는 국내 주거 환경을 감안한 기술 개발을 담당했다. 양사는 2005년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알리아스 인덕션’은 유럽 최신 주방 트렌드를 반영해 상판에 매트 글래스(Matte Glass)를 적용했다. 빛 반사를 최소화한 무광 질감은 눈부심을 줄여줄 뿐 아니라, 무광 블랙 특유의 깊이감 있는 색상으로 다양한 주방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 특히 지문이나 물 얼룩이 잘 드러나지 않고 스크래치와 오염에 강해 관리의 편의성까지 확보했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국내 주거 환경을 고려한 실용적 혁신이 돋보인다. 유럽 가전 중 국내 최초로 ‘플러그인 타입(Plug-in Type)’을 적용해, 높은 소비전력으로 인해 설치에 제약이 많았던 기존 유럽 인덕션과 달리 일반 콘센트만으로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전력 제어 시스템’을 탑재해 가정 내 전력 상황에 맞춰 출력을 자동 조절함으로써 여러 화구를 동시에 사용할 때도 안정성을 유지한다.

국내 레인지후드 시장 점유율 1위인 하츠의 노하우가 담긴 ‘후드·쿡탑 연동 기능’도 탑재됐다. 인덕션을 켜면 후드가 자동으로 작동하고 화력에 따라 풍량이 조절되며, 조리 후에는 약 3분간 지연 운전을 통해 잔여 연기와 냄새를 제거하는 스마트한 주방 환경을 구현한다. 이외에도 9단계 온도 조절, 터보 부스터 가열, 자동 전원 차단 기능 등을 갖춰 조리 성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잡았다.

한편 하츠는 최근 서울 학동역 인근에 독일 보쉬(BOSCH) 쇼룸을 오픈하는 등 엘리카, 샴보드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하츠 관계자는 “알리아스 인덕션은 디자인과 기술, 공간 경험을 하나로 연결한 제품”이라며 “단순한 가전을 넘어 공간의 경험을 설계하는 ‘공간 크리에이터’로서 프리미엄 주방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